2014년 11월 25일, 쿠키뉴스에 게재된 기사 입니다. 

라식/라섹 부작용 예방하는 아베드로 라식 엑스트라, 국내 도입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라식/라섹 엑스트라를 가능하게 하는 수술장비인 아베드로 KXL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이오스 안과에 도입됐다.

그런데 이번에 이오스 안과를 통해 도입된 ‘아베드로 교차 결합술’은 기존의 교차 결합술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여, 아직 증상이 나타나진 않았지만 원추각막의 가능성이 있는 환자나, 라식/라섹 수술을 받기 전 각막이 약한 환자에게 미리 각막을 강화시켜 부작용을 예방하는 시술이다. 라식 수술에 앞서 각막을 미리 튼튼하게 만들기 때문에 라식/라섹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는 우리가 어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미리 예방주사나 백신을 맞는 것과도 같다.

한편, 지난 11월 1일에는 아베드로 교차결합술 라식/라섹 엑스트라의 국내 첫 도입을 기념해 아베드로사의 데이비드 뮐러 사장과 영국 무어필드 병원의 존 마샬 박사가 이오스 안과에 직접 내원해 ‘국내 최초 도입 인증 상패“와 ”아베드로 교차 결합술 자격증“을 이오스 안과에 수여했다.

존 마샬 박사는 전세계적으로 저명한 시력교정수술의 권위자 중의 한 명으로 의사로서는 드물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작위를 수여 받을 정도로 안과학 발전에 공헌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이번 라식/라섹 엑스트라의 국내최초 도입과 관련해 이오스 안과 곽노훈 원장은 “각막의 형태를 지탱해 주는 콜라겐 섬유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 마치 각막의 기둥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이때 교차 결합술은 이러한 콜라겐섬유의 연결고리를 증가시켜 각막의 안정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실제 아베드로 교차 결합술은 각막의 내구성을 150%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오스 안과 최연경 원장은 “이번 아베드로 교차 결합술 및 라식 엑스트라 장비의 도입으로 기존 수술법에서는 불가능했던 케이스도 수술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고도근시, 고도난시, 동공이 큰 경우처럼 각막의 절삭량이 많은 경우, 또는 선천적으로 각막이 얇은 경우에도 라식 엑스트라를 병행하면 안전한 라식/라섹 수술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 밖에 각막의 내구성이 약하거나, 각막모양이 비대칭이어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안내렌즈삽입술(ICL)을 권유 받았으나 라섹 수술을 원하는 경우 등 이전에는 라식/라섹 수술이 어려웠던 환자들도 라식/라섹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도입된 아베드로 교차 결합술은 각막의 안정성을 개선하는 수술의 시술시간을 기존 60분에서 약 3분으로 단축해 환자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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