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안과 학술 대회를 다녀와서...

- 오정우 원장의 세계안과 학술학회 (World Congress of Ophthalmology) 참관기 -

저는 지난 6월28일부터 7월2일까지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안과 학술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2008년에는 홍콩에서 개최되었으며, 세계 각 나라에서 약 2만명의 안과의사가 참석하여 새로운 안과지식과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저희 이오스 안과에서는 시력교정 수술분야에서 고도난시 교정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지난  2년간 안과 각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으며,  망막분야에서 새로운 치료약물의 개발로 황반변성이나 당뇨망막증에 획기적으로 치료가 가능하게 된 부분과 녹내장분야에서 새로운 진단장비의 도입으로 녹내장의 개념정립과 치료방침자체가 발전된 점이 두드러진 점이였습니다.

시력교정수술분야에서는 이론적으로 편향되어 복잡해진 수술방법보다는 좀더 심플하지만 안정적으로 높은시력의 질을 제공하는 수술쪽으로 장비가 발전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레이저수술장비는 좀더 빠르고, 레이저 빔의 크기는 좀 더 작아지면서, 안구추적속도는 더 빠르게 발전된 새로운 레이저장비들이 출시되었습니다.

지난 5년여 동안 수술 자체가 너무 복잡하고 이론적으로 너무 완벽한 수술을 지향한 것에 대한 일종의 거부반응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데이터 상으로 완벽해도 실제적으로 수술 받은 환자분이 느끼는 주관적인 만족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자리였습니다.

새로 출시된 장비들은 이전의 복잡한 수술을 아주 단순화시키면서 실제적으로 수술결과는 이전의 수술과는 비교과 되지 않을 정도로 더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게 될 거라고 새삼 기대하게 됩니다.

이러한 레이저 장비의 비약적인 발전추세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