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 안과, “안내렌즈삽입술은 난시 있는 경우 난시교정 ICL로 시술해야”

▲ (좌) 난시 환자에게 근시교정용 렌즈삽입술만 시행했거나

정확한 난시교정용 렌즈삽입술이 시술되지 않은 경우 (우)

난시교정용 렌즈삽입술이 정확하게 이루어진 경우

최근 대한 안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12∼18세 청소년의 근시 유병률(-0.75 디옵터 이상)은 80.4% 이며, 고도 근시 유병률(-6 디옵터 이상)도 1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 10명 중 8명이 안경을 착용하고, 8명 중 한 명은 심각하게 눈이 많이 나쁜 것을 의미한다.

고도근시와 고도난시인 김 모씨는 안경을 벗는 수술 시 라식이나 라섹 수술로는 교정이 어려워, 특수렌즈를 눈 안에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안내렌즈 삽입술을 하기로 마음먹고 두 군데 안과에 내원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고도근시만 렌즈삽입술로 교정하고 난시는 렌즈삽입술 후 불편하면 라섹으로 교정하자고 말했다. 난시가 교정되지 않는 소프트렌즈 착용했을 때 선명하지 않은 시력으로 불편을 느꼈던 김모씨는 이러한 설명에 혼란스러웠다.

최근 널리 시술되고 있는 안내렌즈 삽입술 중 하나인 ICL은 2002년 국내에 도입된 후 라식, 라섹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더 개선된 시력 결과를 원하는 환자에게 큰 희망을 주었고, 현재도 점점 수술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난시가 있는 환자에게는 위의 경우처럼 혼란이 있을 수 있다. 국내 유일하게 ‘난시교정용 ICL 전문 센터’로 지정된 이오스 안과의 오정우 원장에게 안내렌즈 삽입술로 난시를 교정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ICL을 고민하는 분들 중에는 심한 고도근시, 고도난시 환자들도 있을 텐데 수술이 가능한가?

고도근시 환자인 경우 라식 수술보다는 ICL 수술이 유리할 수 있다. 특히 고도근시이면서 동공이 큰 경우, 각막이 약하거나 얇은 경우,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는 우선적으로 ICL수술이 고려된다. 그 이유는 ICL 수술이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고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눈이 나쁜 정도와 상관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난시가 있는 환자의 경우도 근시처럼 ICL 수술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안과에서 ICL 수술 시 난시는 교정하지 않고 근시만 ICL로 교정한다. 실제로 난시 교정용 ICL 수술결과가 매우 우수함에도 난시환자에게 근시 교정용 ICL 렌즈가 시술되어 수술 후 본인 최대 시력의 80~90% 시력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안타깝다.

◇난시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은 난시 교정용 ICL 시술이 꼭 필요한가?

그렇다. 단순히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시력’에 수술목표를 잡는다면 근시만 교정하는 ICL 수술만으로 만족하겠지만, ‘환자 본인이 가진 최대시력’을 수술 목표로 고려한다면 당연히 난시가 있는 환자는 난시교정용 ICL 시술이 필요하다.

렌즈비용이 더 들거나, 수술이 좀 번거로워지더라도 난시가 있는 경우에는 난시교정용 ICL 시술을 받을 것을 권한다. 이오스안과는 2005년 난시 교정용 ICL이 국내에 도입된 이래 지속적으로 난시 교정용 ICL을 시술해 왔고, 현재도 전체 ICL 시술 환자의 80%를 난시 교정용 ICL으로 시술함으로써 본인의 최대 시력이 나올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난시교정용 ICL을 시술 받은 환자의 만족도가 이를 뒷받침한다.

◇대부분의 안과에서 난시환자에게 근시교정용 ICL 만을 시술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안과에서 난시 교정용 ICL 시술을 꺼리는 이유는 난시 교정용 ICL의 렌즈비용이 고가이기 때문에 환자가 비용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수 있고, 난시교정용 ICL 시술은 수술 난이도가 높아 많이 시술을 하지 않다 보니 난시 교정용 ICL에 대한 장기적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일부 안과에서는 난시환자의 경우 수술 후, 시력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에 라섹 수술로 난시만 추가 교정하기도 한다.

◇이오스안과가 국내 최초로 ‘난시교정용 ICL 전문센터’로 지정된 의미?

이오스안과는 2005년 국내에 난시 교정용 ICL이 처음 도입된 이래로 난시가 있는 환자는 지속적으로 난시교정용 ICL을 시술하여 이미 10년 이상의 경과관찰 경험, 서울 누적 최다 시술 경험을 축척하고 있다. 현재도 이오스안과는 난시환자에게는 난시 교정용 ICL로 시술하고 있으며, ICL 시술시 환자가 최대 시력이 나올 수 있도록 수술 목표를 설정하고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난시 교정용 ICL에 관심이 있는 난시환자가 가장 유념해야 할 사항은?

난시 교정용 ICL은 일반 ICL 수술과 비교 시 렌즈 도수, 크기, 난시축 등 더 섬세한 제작 주문이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의료진의 더 정밀한 계측과 10년 이상의 장기간 경험이 필요하다. 또한 완벽한 시력을 목표로 시술하는 만큼, 시술 후에도 의료진의 세심한 경과관찰이 필요하다.

한편 이오스안과는 2005년 난시교정용 ICL이 국내에 도입된 이래 지난 10년간 안정적인 난시 교정용 ICL 수술 결과를 인정받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난시 교정용 ICL 전문센터(Specialized Toric ICL Center)로 지정 받았으며, 2014년 국내최초로 ‘난시교정용 ICL 가장 숙련된 의사’(Best Skilled Surgeon)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05년이래 2015년 4월 현재까지 난시교정용 ICL 수술 서울 최다 누적 시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