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과학술대회서 라식·라섹 엑스트라 수술 연구 결과 국내 최초 발표

오정우 이오스 안과 원장은 12일 광주 김대중 기념센터에서 개최된 제 113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라식, 라섹 엑스트라 수술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결과’를 국내 최초로 발표했다.

‘각막표면 절삭 수술 시 함께 시행한 가속 교차 결합술 결과 분석’ 발표는 각막이 약하거나, 수술이 불가능했던 환자에게 시행되는 라섹 엑스트라 시술에 관해 세계에서도 처음으로 연구 발표되는 결과로서 큰 의미가 있어, 많은 안과의사들의 관심 속에 발표가 이뤄졌다.

각막의 내구성을 개선시키는 교차 결합술은 1998년 처음 시행된 이래 원추각막과 같은 질환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다. 현재는 미국 아베드로사가 이를 응용 ‘라식, 라섹 엑스트라’로 발전돼 전 세계적으로 라식 수술 시 예방적으로 각막의 내구성을 강화시켜 수술의 안전성을 개선하거나 확보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고도 근시나 난시, 안구건조증이 심하거나 동공이 큰 경우에 많이 시술되는 라섹 수술과 관련된 종합적인 분석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현실에서 오정우 원장의 이번 분석 연구는 향후 라섹 엑스트라 시술 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섹수술과 함께 예방적으로 라섹 엑스트라를 시술하여 수술의 안전성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은 국내외적으로 처음 발표되는 연구결과여서 시력교정수술 분야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오정우 원장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라섹 수술 전 각막이 약했던 환자들이 엑스트라와 라섹수술을 함께 받은 후에는 내구성이 낮아지는 다른 환자들과는 달리 오히려 생체역학력(각막의 튼튼한 정도)가 개선됐음이 증명됐다. 원추각막과 같이 각막이 약한 환자들을 치료했을 때, 치료효과를 판정하는 판별 라인(Demarcation Line)이 라섹 엑스트라 후에도 관찰돼 각막이 라섹수술 후 튼튼하게 변화됐음을 확인했다.

또한 국내에 처음 도입된 정량적인 코르비스 ST 장비를 이용해 확인한 결과 라섹 엑스트라를 시행한 후 실제로 수치상 각막 내구성의 강화가 개선됐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오정우 원장은 이번 연구 발표에 대해 “라섹 엑스트라의 도입으로 그 동안 라식, 라섹 수술의 대상이 되지 못했던 고도근시나 고도난시, 각막이 얇은 환자, 각막이 약했던 환자들도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해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2014년 국내 최초로 라식, 라섹 엑스트라를 도입한 후 시행한 결과를 종합 발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또한 라식은 물론 라섹의 경우에도 엑스트라 시술 후 각막이 튼튼해져 더욱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시술 후 직접 각막의 내구성이 강화됐음을 확인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를 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이오스 안과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아베드로 사의 라식, 라섹 엑스트라를 도입했으며, 국내 처음으로 아베드로 본사로부터 직접 엑스트라 시술에 관한 자격증을 수여 받은 바 있다. 또한 아마리스 레드 1050RS 레이저와 코르비스ST 장비를 종합해 각막의 안전성을 극대화시킨 3중 각막 보호시스템을 발표하여 시행 중에 있다.